김성령이 데뷔 당시를 회상했다.
21일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18회에는 ‘먹친구’로 배우 김성령이 출연했다.
춘천을 찾은 전현무, 곽튜브, 김성령. 먼저 동치미 막국수를 맛본 세 사람은 김성령의 소개로 누룽지 정식집으로 향했다. 곽튜브와 전현무는 리얼한 호프집 비주얼에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가게에는 배우 송중기, 고경표, 류경수, 온주완 등 스타들의 사인이 가득했다.
김성령은 미스코리아 ‘진’ 당선 이후 어마어마한 인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은 기본적으로 다 했다. 내가 MC도 생각보다 많이 했다. 제일 첫 데뷔는 ‘연예가중계’ MC. 윤형주 선생님이랑. 그러다가 강우석 감독의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를 하게 되었다”라며 데뷔작으로 주연을 맡았다고 밝혔다.
김성령은 “더 웃긴 건 그 이후로 16년 동안 영화를 못했다. 그다음에 들어오는 것마다 거절했다. 그러니 안 들어오더라. 연기를 우습게 알았다. ‘아 좀 피곤한데. 하지 말자’ (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성령은 나이가 가늠되지 않은 비주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성령은 “아들이 올해 스물다섯이다”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모르는 사람들은 누나 동생인 줄 알겠다”라고 말했다. 김성령은 “스키장에서 스키 강사하고 있다”라고 아들의 직업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