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설리 여러 차례 도움 요청했는데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았다”…김수현과 영화 촬영 중 남긴 설리의 그림, 재조명 화제…유족 측 “‘리얼’ 이후 설리의 우울증 더욱 심각해졌다”

“그때 설리 여러 차례 도움 요청했는데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았다”…김수현과 영화 촬영 중 남긴 설리의 그림, 재조명 화제…유족 측 “‘리얼’ 이후 설리의 우울증 더욱 심각해졌다”

최근 고(故) 설리의 가족이 그녀가 김수현과 함께 영화 ‘리얼’ 촬영 중 심각한 정신적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설리가 남긴 그림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설리의 오빠는 3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씨 할 말 많은데 하지 못하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텐데 꽉 잡아라”라는 메시지를 올려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메시지는 김수현을 겨냥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설리는 ‘리얼’ 촬영 당시 노출 장면을 포함한 시나리오 수정으로 인해 극심한 비난을 받았고, 그로 인해 우울증이 악화되었다고 전해진다. 그녀는 여러 차례 도움을 요청했지만, 주변의 무관심 속에서 고통받았다. 당시 김수현은 설리를 보호하기는커녕, 그녀를 공개적으로 제지하는 발언을 하며 비난의 화살이 그녀에게 향하도록 만들었다.

설리가 그린 그림은 한 여성이 나체로 슬픈 눈빛을 표현한 작품으로, 이제는 단순한 예술작품이 아닌 그녀의 절박한 구조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팬들과 네티즌들은 이 그림을 통해 설리가 김수현으로부터 정신적 압박을 받았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김수현은 과거 한국 연예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 중 하나였으며, 그의 언행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설리의 가족은 그녀의 우울증이 ‘리얼’ 이후 더욱 심각해졌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이제는 그동안 묻혀있던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 설리는 자신의 고통을 호소했지만, 그 누구도 그녀의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사실이 더욱 안타깝게 여겨진다.

이번 사건은 권력 있는 스타를 보호하고 고통받는 이들을 외면했던 연예계 시스템에 대한 깊은 반성을 요구하고 있다. 설리의 가족과 팬들은 이제 중재와 치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으며, 그녀의 이야기가 더 이상 잊혀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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