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유족, “가족 무관심” 고발에 즉각 반박, 병원 진료기록 공개 “김수현과 6년 연애 끝 2021년부터 심한 우울증”…응급실로 뛰어간 게 몇 번인지조차 기억 못해

故 김새론의 유족이 최근 그녀의 죽음과 관련하여 가족의 무관심을 주장한 전 남자친구의 발언에 대해 즉각 반박했다. 김새론의 가족은 그녀가 김수현과 6년간의 연애 끝에 심한 우울증을 겪었다는 병원 진료기록을 공개하며 대중의 충격을 안겼다. 김수현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미성년자 시절 사귀지 않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김새론의 고모는 그녀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김수현과 연애했으며, 그 기간 동안 지속적인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여러 차례 응급실에 실려 갔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얼마나 많은 응급실 방문을 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한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김새론은 2020년 김수현의 영향으로 소속사를 옮겼고, 이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심리적 압박을 느꼈다.

김새론은 2022년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엄청난 손해배상을 요구받았고, 이로 인해 심각한 경제적 곤란에 처했다. 그녀는 김수현에게 7억 원을 빌리기도 했으며, 그 후에도 채무 변제 요구서를 받아 절망의 시간을 보냈다. 그녀의 고모는 그 당시 도움을 요청했지만, 친한 배우들조차 그녀를 외면했다고 전했다.

최근 공개된 그녀의 유서는 “미안하다”와 “나는 다시는 누구도 믿지 않겠다”는 내용이 반복적으로 담겨 있어, 그녀의 고통스러운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김새론의 어머니는 유튜브를 통해 딸의 명예를 회복하고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김수현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도 강하게 비판하며, 이 사건을 통해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새론의 비극적인 죽음은 연예계에서 젊은 아티스트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으며, 사회가 약자를 보호해야 할 필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그녀의 고통은 결코 잊혀질 수 없는 상처로 남을 것이며, 대중은 조작된 진실 속에서도 정의가 실현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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