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부자가 최근 방송에서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으며 충격적인 근황을 전했습니다. 지난 3일 방송된 ‘사인용 식탁’에서 강부자는 남편과 아들이 모두 무뚝뚝한 성격이라며, 예쁘다는 말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는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대해 출연진들은 강부자의 남편이 행동으로는 항상 세심하게 챙겨주는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위로했습니다.

강부자는 결혼 생활 59년 동안 적지 않은 부부 싸움을 겪었다고 밝혔고, 남편의 무서운 성격 때문에 대화 중 눈썹이 올라가면 즉시 말을 멈춰야 했던 기억을 회상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나이가 들어 그런 일이 줄어들었다며 웃음을 지었습니다. 강부자는 남편의 별명이 ‘모나리자 사촌 오빠’라고 밝히며 그가 항상 웃는 얼굴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첫 출산 당시의 힘든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1968년 첫째 아들을 출산할 당시, 남편이 드라마 촬영 중이라 혼자 병원으로 갔고, 진통을 참으며 애를 낳는 데 힘들었던 기억을 회상했습니다. 둘째를 출산할 때도 촬영 중이어서 어려움을 겪었으며, 출산 후 단 일주일 만에 촬영장에 복귀해 연기해야 했던 고충도 이야기했습니다.

강부자는 결혼 생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혼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으며, 자식들을 위해 결혼 생활을 유지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과거의 어려움과 현재의 소중한 순간들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강부자의 이야기는 단순한 연예계 소식이 아닌, 사랑과 인내의 가치를 일깨우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