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새론의 유족이 생전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새론이 지난해 3월 19일 김수현에게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 내용에는 김새론이 “오빠 나 좀 살려줘”라며 소송을 앞두고 7억 원의 채무 문제에 대해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는 “시간을 좀 더 주면 차근차근 갚아 나가겠다”며 소송까지 가야 하느냐고 질문했다. 하지만 유족에 따르면 김수현은 끝내 이 메시지에 답변하지 않았다.
가세연은 이날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입을 맞추는 사진도 공개하며, 해당 사진이 김새론의 SNS에 올렸다가 삭제된 것과 같은 날 찍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사진은 김새론이 중학교 3학년이던 시절의 것으로, 김새론은 과거 김수현과의 연인 관계를 인정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2015년 11월 19일부터 2021년 7월 7일까지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유족은 김새론이 지난해 3월 24일 작성한 글을 통해 최근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고인이 거짓 기사를 통해 큰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새론의 어머니는 “아이의 명예가 훼손되었다”며, 고인을 배우로서 기억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가로세로 연구소의 주장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골드 메달리스트 측은 김수현과 김새론의 관계에 대해 이미 사실무근이라 해명해온 바 있지만, 이번 논란으로 인해 보다 강력한 법적 조치를 고려 중인 상태이다.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향후 대응에 대한 방침을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