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박명수, 건강 적신호 “오늘 은퇴방송..나도 가는구나”(‘할명수’)

’55세’ 박명수, 건강 적신호 “오늘 은퇴방송..나도 가는구나”(‘할명수’)

방송인 박명수가 건강검진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

6일 ‘할명수’ 채널에는 “방송 32년차 위기의 박명수, 충격적인 건강검진 결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박명수는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기본검진을 모두 마친 그는 마지막으로 내시경을 위해 검사실로 향했다. 그는 심경을 묻는 제작진에 “뭘 심경이 어때. 무슨 일이 생기면 ‘할명수’가 JTBC 거기 때문에 산재가 될거다. 거기서 물어줘야되니까”라고 말했다.

'55세' 박명수, 건강 적신호

이후 본격적인 내시경이 시작됐고, 대장 내시경을 하던 중 긴급상황이 발생하면서 병실은 분주해졌다. 내시경이 끝나고 의식을 되찾은 박명수는 “나 뭐 실수한거 없어? 솔직히 실수했지?”라며 “요 밑에 중국집 있더라 가자. 부대찌개 먹고싶다. 밥은 내가 살게”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오늘 밥 못먹는다”고 말했다. 용종을 떼어내면 그날 하루 금식을 해야하기 때문. 박명수는 “아 진짜? 용종있어? 나도 가는구나 이제”라며 씁쓸해 했다.

제작진은 “나가서 바로 부대찌게 드시면 안된다. 죽먹어야한다”고 당부했고, 박명수는 “난 무조건 먹을거다”라며 “난 이제 더이상 보여줄게 없어. 다른사람 데리고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제작진은 “은퇴 방송이세요?”라고 물었고, 박명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난 이제 보여줄게 없다”고 말했다.

'55세' 박명수, 건강 적신호

하지만 그와 동시에 방귀를 연사했고, 제작진의 아우성에 “어쩔수없어 자연적인 현상이라는데 어떡해. 나도 안뀌고싶은데 어떡하냐 장을 약올렸는데”라면서도 “너무 추접스럽다. 카메라 돌려봐라. 최대의 방귀가 나올것같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후 그는 “걸어다닐수 있겠냐”는 간호사에 “안된다. 엠뷸런스 불러달라”며 엄살을 피우기도 했다.

이어 박명수는 내시경 결과를 듣기 위해 의사에게 갔고, “많이 안좋나요?”라고 추궁했다. 의사는 “괜찮다. 이런 상태를 위축성 위염이라고 한다. 점막이 얇아져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금요일에 술을 많이 먹었다. 너무 괴로워서 한 5000cc 먹었다. 미안하다. 그것때문에 그럴수 있죠?”라고 고해성사했고, 의사는 “급하게 확 변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대망의 대장내시경에 대해 의사는 “용종을 4개 뗐다. 얘는 선종이라 하는데 선종은 놔두면 안되는 떼어야하는 용종이다. 그런 가능성이 있어서 조직검사 결과를 최종적으로 기다려야한다. 그런데 전반적으로 나빠보이는 용종은 크게 없었다”고 설명했다. 검사를 마치고 나온 박명수는 금식 소식에 아쉬워하면서도 “진짜 (건강검진) 안했으면 큰일날뻔 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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