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디악 킬러의 진범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조디악 킬러는 1968년부터 1970년대 초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여러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결국 범인이 특정되지 않은 채로 미제로 남아 있었다. 최근 한 유튜브 영상에서는 한 남성이 자신의 할아버지인 리처드 호프만이 조디악 킬러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11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의 내용에 따르면, 호프만은 경찰로 근무했던 시절, 조디악 킬러의 범행이 빈발했던 지역에서 활동했다. 특히 피해자 중 한 명이었던 달린 페린과의 연관성에 대한 주장도 있었다. 피해자 페린은 사건 직전 호프만과 알고 지냈던 유부녀로, 두 사람의 관계가 범행과 연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상은 호프만의 글쓰기 스타일과 조디악의 편지에서 발견된 독특한 맞춤법을 비교하며 두 사람의 유사성을 강조했다.

조디악 킬러 사건은 50년이 넘도록 해결되지 않았고, 여러 차례의 사건 발생 이후에도 범인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피해자 유족들은 여전히 진범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페린의 동생인 허커비는 새로운 용의자가 나타날 때마다 수 차례에 걸쳐 그들의 집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진범이 밝혀지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

최근에는 조디악 킬러가 보낸 암호문이 해독되면서 새로운 단서가 발견되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진범에 대한 명확한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다. 과거의 수많은 주장과 의혹들 속에서, 호프만이 진짜 조디악 킬러인지에 대한 의혹은 여전히 현존하고 있으며, 이 사건은 미국의 대표적인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다. 피해자 가족들의 아픔과 진실을 찾고자 하는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