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일, 임영웅의 첫 리사이틀이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려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최근 발생한 비극적인 항공기 참사를 추모하는 자리로, 예년과는 사뭇 다른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임영웅은 조용한 곡들로 시작하며 1만 8천여 명의 팬들과 함께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연 시작 전, MC 정성호는 비행기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묵념을 제안했고, 팬들은 함께 애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임영웅은 검은색 양복을 차려입고 무대에 올라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는 “오늘 이 자리가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공연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관객들은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며 “고맙다, 고맙다”는 말을 되풀이했습니다. 임영웅은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며, 특별히 33장의 사인지를 숨겨놓은 이벤트를 소개했습니다. 관객들은 이 특별한 선물에 열광하며, 무대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로 가득 찼습니다.

임영웅은 노래를 부르며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참지 못했고, 팬들도 그의 진솔한 모습을 보며 함께 울었습니다. 그는 “세월이 흐르며 팬들이 얼마나 사랑해주셨는지 알 것 같다”며 깊은 감정을 전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슬픔을 위로하고 서로의 아픔을 나누는 자리로, 임영웅은 그러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비록 일부 비판이 있었지만, 임영웅은 대중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연을 강행한 것에 대해 팬들과 함께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가 이끌어낸 이번 리사이틀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슬픔을 나누고 서로의 온기를 느끼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임영웅의 진심 어린 노래와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