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 제목은 ‘멜로무비’인데…최우식, 박보영과 키스 후 잠수

현실적인 청춘의 사랑과 성장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멜로무비’가 기막힌 타이밍에 밸런타인데이와 함께 찾아온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4일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멜로무비’가 공개된다. 이 작품은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현실적이면서도 영화 같은 감성을 담은 이 작품은, 드라마 ‘스타트업’, ‘호텔 델루나’의 오충환 감독,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을 통해 청춘 로맨스의 진수를 선보인 이나은 작가가 각가 연출과 극본을 맡았다. 이들은 배우 최우식, 박보영, 이준영, 전소니 등과 함께 청춘들의 성장과 사랑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식 공개에 앞서 넷플릭스 측은 지난 7일 ‘멜로무비’ 1~3화를 언론에 선공개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멜로무비’는 두 커플의 얽히고설킨 사랑과 성장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먼저 고겸(최우식)과 김무비(박보영)의 멜로 영화 같은 만남과 이별이 흘러나왔다. 세상의 모든 영화를 보는 것이 꿈인 고겸은 단역 배우가 되기로 결심한다. 오디션장에서 우연히 만난 김무비에게 한눈에 마음을 빼앗기고 ‘무비’라는 이름에 이끌려 멜로 영화의 한 장면처럼 그를 궁금해한다. 반면 김무비는 자꾸 마주치고 얽히게 되는 고겸이 묘하게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고겸은 무비를 좋아하는 감정을 숨기지 않고 마치 똥강아지처럼 조금이라도 틈이 있으면 파고 들려고 하고, 무비는 그런 고겸이 싫지만은 않고 서서히 마음을 연다. 서로에게 끌리던 두 사람은 첫 입맞춤으로 감정을 확인하지만, 바로 그날 고겸은 아무런 말도 없이 사라져버린다.

그렇게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두 사람은 영화 평론가와 영화감독으로 우연히 다시 마주하게 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변한 것 같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감정 속에서 두 사람은 다시 충돌하게 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고겸, 김무비의 ‘적’ 같은 재회에 흔들리는 마음들은 뒤로하고, 무명 작곡가 홍시준(이준영)과 오랜 연인 손주아(전소니)가 배턴을 이어 받아 두 사람만의 사랑 이야기를 그려낸다. 홍시준과 손주아는 7주년을 맞이하는 날 이별을 한다. 그리고 5년 후 시나리오 작가가 된 후 첫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이는 날 홍시준과 재회하게 된다.

‘멜로무비’는 타이밍이 엇갈린 네 남녀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멜로 영화 한 편을 재생시켜 놓은 것 같은 착각을 안기기도 하고, 특히 눈이 아름답게 흩날리는 가운데 고겸 김무비의 진한 키스신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었다. 또한 시작도 못하고 헤어졌던 고겸, 김무비의 기막힌 재회는 왠지 어딘가 모르게 안도감을 안긴다.

또 ‘멜로무비’는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청춘들의 꿈과 사랑 그리고 가족과 성장의 이야기까지 모두 담고 있어 더욱 특별하다. 고겸과 김무비, 홍시준과 손주아의 사랑 이야기부터 시작해 고준(김재욱)과 동생 고겸의 애틋한 관계, 아버지에 대한 애증을 극복하는 김무비의 성장, 현실 속에서 부딪히고 상처받으면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모습 등이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한편 총 10부작으로 제작된 ‘멜로무비’는 밸런타인데이인 14일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넷플릭스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Related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