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실적이면서도 영화 같은 감성을 담은 이 작품은, 드라마 ‘스타트업’, ‘호텔 델루나’의 오충환 감독,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을 통해 청춘 로맨스의 진수를 선보인 이나은 작가가 각가 연출과 극본을 맡았다. 이들은 배우 최우식, 박보영, 이준영, 전소니 등과 함께 청춘들의 성장과 사랑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식 공개에 앞서 넷플릭스 측은 지난 7일 ‘멜로무비’ 1~3화를 언론에 선공개 했다.


고겸은 무비를 좋아하는 감정을 숨기지 않고 마치 똥강아지처럼 조금이라도 틈이 있으면 파고 들려고 하고, 무비는 그런 고겸이 싫지만은 않고 서서히 마음을 연다. 서로에게 끌리던 두 사람은 첫 입맞춤으로 감정을 확인하지만, 바로 그날 고겸은 아무런 말도 없이 사라져버린다.
그렇게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두 사람은 영화 평론가와 영화감독으로 우연히 다시 마주하게 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변한 것 같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감정 속에서 두 사람은 다시 충돌하게 된다.


‘멜로무비’는 타이밍이 엇갈린 네 남녀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멜로 영화 한 편을 재생시켜 놓은 것 같은 착각을 안기기도 하고, 특히 눈이 아름답게 흩날리는 가운데 고겸 김무비의 진한 키스신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었다. 또한 시작도 못하고 헤어졌던 고겸, 김무비의 기막힌 재회는 왠지 어딘가 모르게 안도감을 안긴다.
또 ‘멜로무비’는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청춘들의 꿈과 사랑 그리고 가족과 성장의 이야기까지 모두 담고 있어 더욱 특별하다. 고겸과 김무비, 홍시준과 손주아의 사랑 이야기부터 시작해 고준(김재욱)과 동생 고겸의 애틋한 관계, 아버지에 대한 애증을 극복하는 김무비의 성장, 현실 속에서 부딪히고 상처받으면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모습 등이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넷플릭스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