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유산과 양육권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습니다. 서희원은 대만에서 장례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전 남편 왕소이가 급거 귀국하여 변화된 태도를 보이며 “서희원은 영원한 가족”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반면, 현재 남편인 구준엽은 일본에서 임종을 지키며 애통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서희원의 유산 규모는 약 1200억 원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상속 및 친권 문제도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서희원은 2011년 왕소이와 결혼하여 두 자녀를 두었으나, 2021년 이혼 후 갈등이 심화되었습니다. 구준엽과는 2022년 재혼을 발표했으며, 법적으로도 부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대만 매체는 이 결혼이 한국에서만 이루어졌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왕소이는 서희원의 사망 소식 직후, SNS 프로필 사진을 검은색으로 바꾸고 대만으로 돌아와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구준엽은 사랑하는 이의 곁을 지키며 눈물의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이러한 두 사람의 대조적인 행동은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으며, 왕소이의 태도 변화가 유산을 노린 것이라는 비난도 일고 있습니다.
대만 민법에 따르면, 미성년 자녀의 친권은 생존한 부모에게 자동으로 귀속됩니다. 따라서 왕소이가 두 자녀의 양육권을 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준엽이 자녀를 입양하지 않았기 때문에 법적으로 친권을 주장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유산 분배와 관련된 법적 분쟁도 우려됩니다.
한편, 서희원의 사망 원인에 대해 초기에는 폐렴이 언급되었으나, 현재 폐혈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독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중증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슬픔을 안기고 있으며, 그녀의 평안한 안식을 기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