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 70세에 이른 처참한 최후… 가족들과의 이별
한국 대중음악의 전설인 전영록이 70세에 이르러 안타까운 최후를 맞이했다. 1980년대, 그는 청춘의 스타로 떠오르며 가수와 배우로서 큰 인기를 끌었던 인물이다. 그의 음악과 연기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지만, 개인적인 삶에서는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전영록은 서울 석계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후 1973년 MBC ‘재상 교실’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1975년 일본에서 가수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나, 군대에 강제로 입대하게 되며 그의 인생은 큰 전환점을 맞았다. 군복무 후 그는 청춘 영화에서 주연을 맡으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특히 1985년 영화 ‘도라이’에서의 활약은 그를 더욱 주목받는 배우로 만들었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 한국 음악 산업의 변화로 인해 전영록은 가수로서의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다. 그 후 개인적으로도 사업 실패와 결혼 생활의 어려움이 겹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그의 아내 미영과의 이별은 그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미영은 전영록을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하지만, 도박과 사업 실패 등의 이유로 두 사람의 사랑이 깨졌다고 전했다.
최근 전영록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활동을 이어오며 과거의 명성을 되찾으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그의 인생은 끝내 가족과의 이별로 마무리되었고, 그가 남긴 음악과 기억은 많은 이들에게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전영록의 인생은 성공과 실패, 사랑과 이별이 얽힌 복잡한 이야기로, 한국 대중문화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