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이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다. 그의 소속사 타조 엔터테인먼트는 3월 10일 공식 성명을 통해 휘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과 동료 아티스트, 임직원 모두 깊은 슬픔에 잠겨 있으며, 팬들에게도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또한 휘성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기원해달라고 덧붙였다.
휘성은 1982년생으로, 2002년 정규 1집 ‘Like a Movie’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불치병’, ‘불면증’, ‘결혼까지 생각해서’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의 음악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었고, 특히 뛰어난 보컬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휘성은 2019년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등 개인적인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의 소속사는 향후 장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휘성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팬들과 동료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그의 음악과 기억은 오래도록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남을 것이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그의 유산이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