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박봄이 ‘셀프 열애설’로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봄은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 열심히 하고 있었고요. 다 진짜라서 쓴 거고요. 2NE1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박봄은 지난해 9월부터 소셜미디어를 통해 배우 이민호를 “내 남편”이라고 칭해오며 열애설을 스스로 만들었다.
이에 대해 박봄 측은 “박봄이 SBS 드라마 ‘상속자들’을 보고 이민호에게 빠져 게시물을 올렸다. 팬심 외에 별다른 의미는 없다”고 진화에 나서면서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 듯 했다.
그러나 박봄은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에 “내 남편♥”이라고 적고 이민호와 자신의 사진을 올려 또 다시 열애설을 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박봄은 게시물을 삭제하며 여론을 의식한 듯 보였으나, 불과 사흘 만인 15일 또 다시 이민호를 “내 남편”이라고 칭해 구설에 올랐다.
2NE1 갤러리 팬연합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박봄의 연이은 SNS 이슈 논란과 투어에서 한 두 번도 아닌 불성실한 태도, 건강상 이유라고 하기엔 납득 하기 어려운 성의 없는 무대에서 행동들 이런 모든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상황을 넘었다는 판단 하에 박봄의 2NE1 활동 제외를 공식적으로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SNS 배우 분을 언급하는 돌발 행동을 수차례 반복하며 제어하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고, 박봄으로 인해 피해 받는 해당 배우 분과 팬 분들에게도 상당한 피해에 투애니원 팬들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봄이 속한 2NE1은 오는 4월12~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2025 2NE1 콘서트 [웰컴백] 앙코르 인 서울’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