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오늘(20일) 기자회견…’만삭의 김민희’ 동반 참석 [제 7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스타뉴스 | 김미화 기자]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 받은 가운데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김민희도 베를린 영화제에 동반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각) 베를린 국제영화제 측은 이날 오후 1시 55분 홍상수 감독의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What Does that Nature Say to You)의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린다고 알렸다.

이번에 초청 받은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에 다수 출연해온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등이 함께 참여한 작품으로 삼십 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 준희에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공식 기자회견에는 통상적으로 감독과 주연 배우등이 함께 참석해 이야기를 나눈다.

홍상수 감독은 베를린국제영화제의 단골 손님으로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에 이어 올해 6년 연속 초청 받았다. 홍 감독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은곰상 각본상을,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여행자의 필요’로 제74회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홍상수 감독의 프레스 컨퍼런스를 앞두고 연인이자 홍 감독의 아이를 임신한 김민희가 함께 베를린에 동행했는지 관심이 쏠렸다. 김민희는 이번 작품에 제작실장으로 함께 했다.

홍상수, 베를린국제영화제 진출… '♥김민희'와 함께 참석할까 [왓IS] - 일간스포츠

이런 가운데 지난 19일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인천국제공항 제 1터미널을 통해 독일 베를린으로 출국하는 모습이 한 매체에 포착됐다. 김민희는 만삭의 몸에도 불구, 홍상수 감독과 함께 했다.

김민희는 현재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봄 출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관계자들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영화제 참석 여부에 대해 침묵하고 있지만, 그동안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 받을때마다 동반 참석했던 김민희는 이번에도 홍상수 감독과 함께 베를린으로 향했다.

한편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한국에서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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