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배우 원빈과의 따뜻한 인연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영화 ‘아저씨’에서 차태식과 소미로 만나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촬영 당시 특별한 유대감을 형성했다. 김새론은 원빈을 ‘아저씨’라 부르며 따랐고, 원빈은 촬영장에서 그녀를 따뜻하게 챙겨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김새론이 생일을 맞아 원빈에게서 받은 핑크색 노트북을 자랑했던 일이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원빈 아저씨가 정말 친절하다”며 “최근 내 생일에 노트북도 사 주셨다”고 밝히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어린 나이에 많은 관심을 받게 된 김새론은 네티즌들로부터 악성 댓글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녀는 원빈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김새론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원빈은 빈소를 찾아 애도하며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두 사람의 다정한 관계는 팬들에게 훈훈한 기억으로 남았고, 원빈은 “딸 바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김새론의 죽음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애통함과 충격으로 가득 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