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3’의 첫 번째 스핀오프 작품인 ‘첫째 날’이 드디어 개봉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괴물의 정체와 주인공 에릭, 사미라의 결말, 그리고 후속작에 대한 공식적인 정보들을 담고 있습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세계관에는 ‘데스 엔젤’이라고 불리는 괴물이 등장합니다. 이 괴물들은 소리에 매우 민감하여, 작은 소리에도 반응해 인간을 추적합니다. 감독 존 크라신스키는 이 괴물들이 원래 어두운 행성에서 살았으며, 그곳에서 시각 기관 없이 고도로 발달된 청각 기관에 의존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구에 불시착하게 되는데, 흥미로운 점은 이들이 인간을 죽이는 이유가 소리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소리에 민감한 이들은 소리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공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 속에서 괴물들은 포자 같은 형태의 음식을 나누어 먹고 있으며, 이는 후속작에서 괴물들을 처치하는 중요한 약점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주인공 사미라의 이야기는 삶의 의지를 강조하며, 그녀의 선택이 주제의 핵심으로 작용합니다. 사미라는 죽기 전에 아버지와의 추억이 담긴 피자 가게를 찾으러 가고, 이는 단순한 음식이 아닌 삶의 소중한 상징으로 그려집니다.
영화의 결말에서 사미라는 괴물에게 죽음을 맞이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녀의 선택은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감독은 죽음의 문턱에서도 삶을 긍정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려내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콰이어트 플레이스 3’는 현재 제작 중에 있으며, 에밀리 블런트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존 크라신스키 감독은 후속작에서 인공 소음을 이용한 괴물의 약점을 다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스핀오프는 기존 시리즈와는 다른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