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웍스의 신작 애니메이션 영화 ‘와일드 로봇’이 10월 1일 극장에서 개봉됩니다. 이 영화는 피터 브라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최첨단 로봇 로즈가 무인도에서 생존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영화는 로봇 로즈가 바다에 침몰한 화물선에서 살아남아 무인도에 도착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로즈는 처음에는 동물들과의 소통이 어려웠지만, 야생의 언어를 배우며 점차 적응해 나갑니다.
로즈는 섬에서 아기 기러기 브라이트 빌을 발견하고 그의 보호자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브라이트 빌은 다른 기러기들과 다르게 작고 약한 존재로, 로즈는 그가 진정한 기러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입니다. 이 과정에서 두 캐릭터는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감정적으로 성장합니다. 특히 로즈는 단순한 로봇이 아닌, 친절함이 생존에 도움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영화의 감독 크리스 샌더스는 ‘와일드 로봇’의 비주얼 구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자연 다큐멘터리를 참고하여 생생한 야생의 느낌을 살렸습니다. 영화는 또한 디즈니의 초기작들과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로즈의 목소리는 루피타 뇽이 맡아 감정이 담긴 연기를 선보였고, 로봇의 감정 표현에도 깊이를 더했습니다.
이 작품은 기존 애니메이션의 선과 악의 대립 구조와는 달리, 로즈의 성장과 감정 변화에 중점을 두고 있어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와일드 로봇’은 개봉 전부터 로튼 토마토 신선 지수 100을 기록하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드림웍스의 30주년 기념작으로, 시각적 아름다움과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이 영화를 많은 관객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