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 흉악범과 사랑에 빠진 여 교도관 비키의 비극적인 최후가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비키는 로더데일 카운티 구치소에서 17년간 성실하게 일해왔던 교도관으로, 범죄자 케시 화이트와의 비밀스러운 관계에 빠지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비키는 과거 남편의 약물 중독으로 이혼한 후 외로운 삶을 살고 있었고, 케시는 여자친구의 강아지를 죽이고 협박한 혐의로 75년형을 선고받아 구치소에 수감 중이었다. 두 사람의 관계는 비키가 케시에게 음식을 주며 시작되었고, 이후 전화 통화로 이어졌다. 비키는 케시와의 통화를 위해 비밀 번호를 사용하여 7개월 동안 900번이 넘는 통화를 했다.
두 사람은 결국 도주 작전을 계획하게 된다. 비키는 자신의 집을 급매로 팔고 도주 자금을 마련한 후, 케시를 법원에 데려가겠다고 속여 교도소를 탈출하게 된다. 그러나 이들의 도주는 곧바로 경찰에 의해 발각되었다. 경찰은 모텔에서 이들을 발견하고 추격을 시작했지만, 비키의 차량은 경찰차와 충돌하게 된다.
사건 현장에서 케시는 살아 있었으나 비키는 머리에 총을 맞고 피를 흘린 채 발견되었다. 초기 경찰은 케시가 비키를 쏜 것으로 의심했으나, 조사 결과 총은 비키가 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은 두 사람의 진정한 사랑에 대한 논란을 일으켰고, 비키는 모든 것을 희생한 대가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다.
이 사건은 잘생긴 외모로 인해 범죄자들이 겪는 사회적 차별과,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비극적인 상황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비키와 케시의 이야기는 단순한 범죄 사건을 넘어, 사랑과 희생에 대한 복잡한 질문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