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결말, 그 후의 이야기들
고려와 거란 간의 전쟁이 끝난 후, 고려 현종은 정치력과 중재 능력을 발휘하며 나라를 안정시키는 데 힘썼습니다.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 묘사된 것처럼, 현종은 전쟁 후 여진의 침입을 막아내고 불교 행사인 연등회와 팔관회를 부활시켜 민심을 다스렸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그는 지방 세력을 정리하고 중앙 집권 체제를 강화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현종은 22년의 재위 끝에 향년 38세로 세상을 떠났고, 그의 죽음은 국민들에게 큰 슬픔을 안겼습니다. 그의 아들 왕음 덕종이 왕위에 오르며 나라를 잘 다스렸고, 백성들의 평안을 도모했습니다. 그러나 덕종은 16세의 나이에 왕위에 오른 지 3년 만에 요절하게 됩니다. 덕종은 자신의 동생 왕영에게 왕위를 물려주며, 나라의 안정을 위해 노력한 흔적을 남겼습니다.
이어 왕영 정종이 왕위에 오르지만, 그의 재위 기간에도 자연재해가 잇따라 백성들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정종은 자신의 부족함을 자책하며 29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고, 그의 왕위는 동생 휘에게 넘어갔습니다. 휘는 현종과 원해 왕우의 아들로, 성군의 자질을 인정받아 왕위에 오릅니다.
강감찬은 전쟁의 영웅으로 떠오르며, 현종의 신뢰를 받았습니다. 그는 전쟁 후에도 조정에 남아 있었으나, 결국 8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아들은 역사에 기록되지 못했지만, 강감찬의 위상은 여전히 높습니다.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은 전투 장면에서부터 시작해 인물 간의 갈등과 사랑 이야기를 그려내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작가 이정호는 역사적 사실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했으며, 이로 인해 드라마는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전쟁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한 이 작품은 고려의 복잡한 정치사와 인물들의 삶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