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황태자 박현빈이 최근 충격적인 교통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의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박현빈과 그의 어머니 정성우가 함께 출연해 일상을 나누며, 박현빈이 경험한 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박현빈은 2016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중 추돌 사고를 회상하며, 당시 오른쪽 다리를 움직이지 못했던 아찔한 순간을 이야기했다. 그는 사고 당시 부모님에게 큰 걱정을 안겼지만, 자신이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말하며 안도감을 주려 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정성우는 당시 아들의 응급 수술을 기다리며 느꼈던 불안함과 슬픔을 고백했다. 그녀는 중환자실에서 아들이 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바라보았던 순간을 잊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 사고는 박현빈에게 트라우마로 남아, 그는 이후 한 번도 차에서 잠을 잔 적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따뜻한 모자간의 유대도 강조되었으며, 박현빈은 어머니를 위해 조를 준비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효자 아들로서 어머니의 발을 지압해 주며, 그녀의 고생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박현빈은 1982년에 태어나 2006년부터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으며,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의 어린 시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었으나, 가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지금의 위치에 오르게 되었다. 가족의 빚을 갚기 위해 힘든 시기를 견디며 성장한 박현빈의 이야기와 그를 지켜온 어머니의 사랑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