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방관’에 대한 불매 운동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 배경에는 곽경택 감독의 친동생인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 불참이 있습니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개봉 8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영화 측은 유료 관람 티켓 수익의 일부를 국립 소방 병원 설립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하지만 곽 의원의 불참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관객들은 불매 운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곽 감독이 과거 동생의 선거 유세에 참여한 점을 지적하며 불매를 주장하고 있으나, 반대 의견도 존재합니다. 많은 이들은 영화의 사회적 의미와 작품에 참여한 배우 및 제작사와의 무관함을 강조하며, 불매 운동이 과도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영화 ‘소방관’은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