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미, 84세, 한국의 대표 여배우로 알려진 그녀의 최근 근황이 충격적이다. 한때 한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라는 별명을 얻었던 김지미는 화려한 외모와 파란만장한 연애사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그녀는 전재산을 잃고, 외로운 노년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지미는 1957년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황혼 열차’로 데뷔한 후, 빠르게 스타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그녀의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고, 첫 남편 홍성기 감독과의 결혼은 불과 4년 만에 이혼으로 끝났다. 이후 최무룡과의 간통 사건으로 큰 스캔들이 일어났고, 김지미는 자신의 집을 팔아 위자료를 지불해야 했다. 그녀는 이혼 후에도 여러 차례의 결혼과 이혼을 겪으며 복잡한 개인사를 이어갔다.
김지미는 200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하여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지만, 최근 그녀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안타깝다. 경제적 문제와 함께 외로움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완벽한 배우자를 찾으려 하지 말라’는 조언을 남기며, 사랑 외에 다른 조건을 바라지 말라고 강조했다.
김지미는 자신의 삶의 깊이를 바탕으로, 사람을 만나고 사랑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전하며, 결혼은 서로 가장 편안한 상대와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녀의 과거 연애사와 결혼 생활에서의 상처는 여전히 남아있다. 한국 영화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김지미의 인생은 화려함 속에서도 많은 굴곡이 있었다. 그녀의 현재 상황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