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영재 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그의 두 번째 공판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렸다. 이 공판에서는 배우 선우석 씨의 이혼한 전처인 선은숙 씨의 친언니가 증인으로 나서 충격적인 증언을 했다. 그녀는 유영재 씨가 자신을 강제로 추행했다고 주장하며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진술했다.
이번 사건은 강제추행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공판은 공개로 진행되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사생활 보호도 중요하지만, 피고인의 방어권과 국민의 알 권리 또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선은숙 씨는 공판의 비공개를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증언 중 선은숙 씨의 친언니는 유영재 씨가 여러 차례 자신에게 신체적 접촉을 시도했다고 주장하며, 그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또한, 피해자와 피고인 간의 가족 관계가 사건의 복잡성을 더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되었다. 유영재 씨는 이러한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으며, 법원에서의 증언이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다.
다음 재판에서는 선은숙 씨가 증인으로 나설 예정이며, 그녀의 증언이 사건의 향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선은숙 씨는 이혼 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나서는 만큼, 그녀의 발언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녀는 법정에서 성실하게 증언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가족의 관계와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심경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건은 가족 간의 복잡한 관계와 심리적 부담을 동반하고 있어, 앞으로의 재판 과정에서 더욱 많은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